◈빌바오◈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속공을 선호하는 팀으로, 이냐키와 니코를 중심으로 신속한 공격 전개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직전 마요르카전에서는 상대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하며 다소 답답한 공격력을 드러냈고, 산셋과 구루세타의 기복 있는 모습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예라이와 비비안으로 구성된 수비 라인은 속도와 라인 컨트롤에서 우수하며, 데 갈라레타와 야우레기자의 수비 가담으로 후방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베티스◈

포르날스와 압데를 중심으로 속공 전개를 구사하고 있으며, 최근 컵 대회에서 6-1 대승을 거두며 화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주력 선수인 로 셀소와 이스코가 결장함에 따라 공격력은 감소된 상황입니다. 현재 아빌라와 호키의 조합은 기대만큼의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수비에서는 복귀한 나탕과 요렌트가 후방을 단단히 지키고 있고, 알티미라와 카르도소의 활약이 공백을 잘 메우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빌바오와 베티스는 보수적인 운영과 안정적인 수비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으며, 공격 전개는 다소 답답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팀의 수비력과 제한적인 공격력을 고려할 때, 공방전 끝에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나눌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