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믈브 여정이 끝나네요.

시즌 막판에 장난질이 원채 심했기에 드문드문 배팅했고 따로 공유는 안드렸지만 이제 플옵이니 다시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그전에 몸풀기로 가볍게 소액 한번 투척해볼까 공유픽 한번 가봅니다.

개인적으로 야구에는 동기부여가 더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막판에 오클 클리등등을 보면 축구나 농구처럼 초반부터 격렬하게 몰아붙이지 못하는것이 야구입니다. 되려 선발이 a급이 아니라면 1-2실점하면 말려버리는게 야구입니다. 물론 동기부여 큰경기에 에이스가 나온다면 분명 승부볼만한 경기들이 많습니다. 오늘 류현진처럼 말이죠. 오늘은 그런경기 두경기 역배로 몇경기 추려 가보겠습니다.

1.보스턴*세인트루이스

2.피츠역배

3.텍사스플핸

4.4-5이닝 애틀란타승

1.일단 보스턴과 세인트는 워낙 똥배기에 같이 묶어가봅니다. 두팀 모두 동기부여가 만땅인 팀이고 에이스가 출격합니다. 일단 세인트는 무조건 이겨야되는경기. 우승 확정을 위해 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플로허티가 등판합니다. 세인트에 홈원정 편차가 심한 투수들 뿐인데 팀에서 유일하게 홈원정 가리지않고 가장 안정감있는 피칭을 펼치는 투수입니다. 컵스 빠따고 이틀 연속 흐름이고 나발이고 홈무새 타선에 팀 에이스 1위 결정전입니다. 가볼만한 경기라고 생각되네요 (여담으로 컵스팬들은 작년 우승에 찬물을 시원하게 뿌린 밀워키에게 컵스가 일부러 져줘야된다는 여론이 일만큼 승을 원치않는 경기입니다) 보스턴은 올해 에이스인 로드리게스가 20승이 걸린 경기입니다. 일단 머 선발 본인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인 경기이기도하고,,, 사실 19승 투수지만 엄청나게 믿을만한 투수는 아니지만 상대가 볼티기에,,, 볼티의 3연승반대에 홈보스턴이 시즌 마지막경기 라인업 발표를 가장 빨리하며 승 의지를 불태운거같은 느낌이네요. 플옵 탈락이후로 반정도는 후보들로 채워왔던 라인업이 현재 팀에서 나설수있는데 베스트로 짜왔습니다.

2.윌리엄스가 기본적으로 신시에 매우 강했습니다. 마홀이 일단 선발이라고는 올라오는데 일부에서는 멜라로 올라오는데 그거랑 상관없이 피츠가 홈에서 우완상대 매우 잘칩니다. 최소한 홈에서 만큼은 우투 깡패입니다. 역배에서 약역배로 배당이 계속 떨어지는 중인데 나쁘지 않는 흐름같네요.

3.텍사스 역시 라인업을 일찌감치 발표하며 홈에서 마지막 승 의지를 불태우는 상태이고, 양키스는 아마 그린이 많이 던져봐야 2이닝일꺼입니다. 선발승이 안걸려있기 때문에 승 동기부여도 떨어지고 이미 지구우승은 확정이고 플옵모드인데 최근 계속 대주는 투수들을 내세우고있습니다. 그만큼 기회받지 못한 투수들이 총 출동중인데 다만 오늘이 시즌 마지막경기이고 점검차원에서 필승조도 내새울수도있고, 이건 감독맘이지만 충분히 후보투수들로 불펜 가능성이 높기에,,, 텍사스에서는 린이 에이스이긴 하지만 양키스 타선을 잘막아줄지는 솔직히 의문이네요. 다만 리스크가 큰 양키보다는 핵역배인 텍사스이기에 플핸정도는 도전해볼만한 경기입니다.

4.원정남 소로카가 등판합니다. 원정은 무조건 가봐야되는 소로카네요. 메츠 원정 2점대로 나쁘지않고 오늘도 4-5이닝은 충분히 던질것으로 예상. 애틀이 아직 라인업이 안나왔는데 플옵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초반 주전타자들이 다 나올것입니다. 선발이 신더가드인데 더 이상 이름값에 속지 않아야죠. 완전 맛이갔습니다. 오늘 갑자기 인생투해도 후회는 없습니다. 현재 구위로는 애틀상대로 버거워 보입니다. 다만 투수전이나 1-2점차라면 메츠가 동기부여면에서 훨신 큰 상태이고 애틀은 타자나 후보나 전혀 무리할 필요가 없는 경기, 짧은 이닝으로만 가보겠습니다.

시즌초반부터 9월초까지 말도안되게 먹다가 9월초부터 아주 고꾸라져버렸습니다. 플옵에서는 재정비하고 다시 달려봅시다. 그리고 이제 곧 nba시즌이네요. 기대가 큽니다. 다들 좋은밤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