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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배구 12월 17일 16:00 V리그 여자 - 한국도로공사 vs 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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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0회 작성일 23-12-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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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정관장 원정에서 0:3으로 패배했습니다. 이 패배로 현재 6연패 중이며 5위 정관장과의 승점 차이가 11점까지 벌어져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다음 시즌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는 하나 현재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으로는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간 좋은 성과를 내던 부키리치(0)마저 지난 경기에서는 부진했습니다. 11득점을 10%의 낮은 효율로 기록했습니다. 배유나(MB)가 득점력을 끌어올리며 12득점을 올렸고 타나차(OH)도 11득점을 올렸지만 타나차의 효율은 19%로 낮았습니다. 여전히 국내 측면 자원의 득점력은 좋지 않은데다 부키리치까지 바닥을 찍자 도로공사의 득점력은 형편없었습니다. 사실 1세트 듀스에서 세트를 따냈다면 흐름이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도로공사가 자멸하며 내준 세트였기에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에게 한 세트도 따낸 적이 없기에 이번 경기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장 명단: 없음


흥국생명 

IBK를 상대로 3:2로 어렵게 승리했습니다. 1세트를 따내며 흐름을 가져왔지만 2세트를 내주고 3세트를 따낸 뒤 4세트를 내주는 등 경기력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으나 페이스를 일정하게 가져가야 합니다. 그 전 경기에서 김연경(OH)이 부진했다면 이 경기는 옐레나(O)가 부진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토스에 대한 이야기가 크게 나오지 않았는데도 옐레나는 12%의 공격 효율에 그쳤습니다. 김연경이 36득점을 46%의 효율로 기록하며 활약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흥국생명은 드디어 세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경기 박혜진(S)이 오랜 부상을 딛고 선발로 출전했으며 대부분의 토스를 높게 올려주었습니다. 네트에 붙여준다는 지적이 있긴 했지만 흥국생명의 원투펀치는 신장이 큰 편이기에 낮게 주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김미연(OH)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김수지(MB)가 자리를 잡으면 레이나(OH)가 다시 측면으로 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세터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이고 지난 경기보다 이번 경기 호흡이 더 좋아질 것이기에 경기력 상승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장 명단: 없음


결론 

흥국생명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도로공사는 지난 경기에서 그간 득점을 잘 해주던 부키리치까지 부진을 겪었습니다. 이번 경기 경기력이 올라온다고 해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흥국생명은 최근 2경기에서 주포들이 흔들리고 있지만 박혜진의 합류로 불안한 토스를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흥국생명의 경기력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기에 핸디가 +2.5면 추천하지 않고 언더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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