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12월 17일 14:00 V리그 남자 - 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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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25회 작성일 23-12-17 13:59본문
◈대한항공◈
한국전력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사실 경기력이 엄청나게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팀 리시브 효율이 30%대까지 떨어졌지만 가장 많은 리시브를 받은 오은렬(L)이 리시브 효율을 올려주며 그나마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주포를 제외한 선수들의 효율과 성공률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임동혁(O)도 58%의 성공률로 성공률 자체는 높았지만 효율이 38%로 다소 떨어졌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에스페호(OH)가 선발로 나서 서브 4득점을 포함해 19득점을 기록하며 그간 부진했던 모습을 지워냈습니다. 에스페호의 서브 타이밍에 기세를 잡으며 3세트를 25:14로 가져온 것이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던 요인이었습니다. 링컨(0)은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밝히고 있으며 정지석(OH)의 몸 상태도 여전히 완벽하지 않습니다. 에스페호의 경기력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한항공의 공격 밸런스는 흔들리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장 명단: 없음
◈현대캐피탈◈
OK를 잡아낸 뒤 KB까지 잡아내며 2연승 중입니다. KB와의 경기에서는 셧아웃으로 끝낼 수 있는 경기에서 흐름을 내어주는 바람에 풀세트까지 치렀습니다.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이번 시즌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2연패 중이라는 것을 체크해야 합니다. 지난 경기 전광인(OH) 대신 홍동선(OH)을 선발로 기용했습니다. 홍동선은 16득점을 기록했지만 효율이 16%로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브 4개와 블로킹 2개로 완벽하게 실패한 기용은 아니었습니다. 허수봉(OH)도 12득점을 13%의 효율로 기록하는 등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범실이 무려 34개나 되었지만 상대가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한데다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크게 흔들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전광인의 출전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홍동선이 그 자리를 완벽하게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수봉의 흐름이 떨어져 있는 것도 현대캐피탈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입니다.
결장 명단: 없음
◈결론◈
대한항공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대한항공에게 매우 고전했습니다. 대한항공이 링컨이 없지만 임동혁으로 버티고 있으며 에스페호의 등장으로 아웃사이드 히터의 고민을 덜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부재를 홍동선으로 채우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아흐메드의 득점력 덕분에 1세트 정도는 따낼 가능성이 있어 언더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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