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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농구 12월 25일 16:00 KBL - 대구가스공사 vs 부산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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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9회 작성일 23-12-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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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스공사 

엄청난 반전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 삼성과 함께 리그 꼴찌를 다투던 그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경기에서 5승 3패를 기록한 것. 듀반 맥스웰 영입 및 김낙현의 복귀가 가장 큰 기폭제가 됐고, 벨란겔이 리그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으며, 니콜슨과 이대헌의 꾸준함이 돋보인다. 지난 23일 삼성을 107-82, 무려 25점차로 박살을 내버렸다. 이제 가스공사는 꼴찌팀 레벨이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줬던 경기였다. 공수 양쪽, 내외곽 모두 완벽하게 삼성을 압도해버린 바 있다.


부산 KCC 

24일 창원 원정경기를 치른 뒤 25일 대구로 이동해 원정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심지어 이번 경기는 4일간 3번째 원정경기이자 7일간 4번째 원정경기이기도 하다. 스케줄이 빡빡해도 너무 빡빡하다. KCC는 안 그래도 접전 빈도가 높은 팀이다. 투포제션 게임 비율이 엄청나게 높다. 24일 LG전 역시 4점차로 끝났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체력이 방전된 상태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면 당연히 승산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라건아와 이승현 등 노장들이 지친다면 인사이드에서 열세를 보일 가능성까지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가스공사가 초접전을 만들어낼 가능성에 집중하여 베팅하는 게 답이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가스공사가 96-81로 압승한 바 있다. KCC의 경기력이 최악일 당시였기는 하지만 이날 가스공사의 활약이 아주 좋았던 것도 사실이다. 벨란겔-니콜슨-이대헌 트리오의 득점력이 대폭발했고, 외곽슛 효율에서 확실히 앞섰다. 2라운드 맞대결은 부산에서 열렸다. 2차 연장 혈투 끝에 KCC가 93-88로 살아남았다. 달리 말하면, 가스공사의 경기력이 KCC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는 얘기가 된다. 이번 경기 역시 끝까지 접전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면, 오버 가능성은 충분하다. 어차피 가스공사는 수비로 승부하는 팀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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