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2월 19일 19:00 KBL - 수원KT vs 서울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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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8회 작성일 23-12-19 13:13본문
◈수원 KT◈
하윤기가 컨디션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허훈의 공백을 배스가 풀타임 출전을 감행하며 강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중이고 한희원이 제공권 싸움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며 높이에서의 변수를 최소화 하고 있다. 다만 정성우 등의 세컨 유닛이 기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지난 경기에선 제 몫을 해줬지만 주요 가드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선 배스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하윤기 - 한희원이 높이에서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고 있지만 스코어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서울 SK를 상대로도 고전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높이 열세를 극복할 것이라 장담하기 어렵다. 배스가 외인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워니를 상대로 득점 싸움에서 접전을 만들더라도 수비에서의 공백을 채워내기 어려울 것이다. 리바운드 싸움은 밀리지 않을 수 있어도 골 밑 제어엔 어려움을 겪으며 스코어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수비에 묶여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면 배스 홀로 득점을 책임져야할 시간이 많아져 부담이 커진다. 상대적인 열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서울 SK◈
김선형의 부진이 조금 길어지고 있다. 그래도 워니를 필두로 오세근 - 안영준 등이 번갈아가며 활약해주는 모습으로 주축 선수들의 부진 변수를 최소화 하고 있다. 여기에 허일영이 빠진 이후에 비교적 높은 3점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것도 그의 공백을 최소화 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김선형 - 안영준 등이 공격 포인트에선 기복을 보여도 수비는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주도권을 잃지 않고 있기 때문에 워니의 골 밑 득점 폭격이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수원 KT를 상대로도 높이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워니 - 오세근이 지난 경기와 같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상대 하윤기의 존재감은 크지만 강한 빅맨들을 상대할때도 꾸준한 득점을 올렸기 때문에 워니에겐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혹여 오세근이 하윤기 - 문성곤 등에게 막히며 고전하더라도 언제든지 외곽에서 힘을 보탤 수 있는 안영준과 노련한 볼 컨트롤 역할을 수행해줄 수 있는 김선형의 존재감은 지난 맞대결들과 같을 것이다.
◈결론◈
서울 SK 입장에선 문성곤 - 하윤기 등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외인 맞대결에서 접전이나 리드할 가능성이 크고 지난 맞대결들과 다르게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줬던 허일영이 부재중이라 하더라도 강점인 속공과 골 밑 장악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다.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가 후반들어 서울 SK의 노련함이 나타나며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더와 함께 서울 SK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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