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번 플옵 건승중이신가 모르겠네요, 언더충으로써 이번 플옵은 상당히 수익이 많이났는데 공유글도 자주쓰고해야되는 하필 딱 일이 바빠지고 경기 자체도 한두경기에 혼자가니 먼가 잘되는 징크스에,,,무튼 그래서 이런저런 핑계로 업뎃이 못했네요, 오늘은 가장 어려운 끝장승부 5차전 두경기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과 생각이니 소신껏 벳하시길 바랍니다.

1.세인트vs애틀
애틀은 폴티가 세인트는 플레허티가 등판합니다. 참고로 플레허티가 30년대 이후로 후반기 방어율이 가장 낮은 두번째 투수입니다. 후반기 era 0.91이고 후반기 피안타율이 0.99인데 1할이 안됩니다. 머 타순 한바퀴 돌아도 총 안타 하나도 못치는 확률인만큼 후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후반기 올시즌 그 뒤가 폴티입니다. 한마디로 후반기 가장 좋았던 두 투수 맞대결이고 서로 맞대결에서도 역시 좋은 피칭으로 언더사이드 게임을 만들어냈습니다. 저는 이경기 패스를했는데 원채 애틀이 홈에서 빠따가 불빠따이고 전반기 말아먹었더 폴티가 후반기 워낙 좋았지만 사이클이 플옵에서 한번 꺽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는데 두 투수 모두 후반기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1회를 보고 라이브로 언더에 초강승부를 띄었었기에 제가 본 경기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머 홈성적 원정성적 상대전적 모두 의미있는 기록들이지고 이런 기록지 보아하는것을 좋아하지만 이미 패는 다 까져있고 이런것보다 두 투수의 컨디션과 구종 구질등이 더 도움이되는 글이라 생각하기에 요런것 위주로 적어봅니다.
일단 폴티를 보겠습니다. 요녀석 전반기 개두들껴맞고 무슨 마법을 부렸는지 후반기 반등에 성공했는데 직전경기 상당히 재밌는 투구를 했습니다. 주무기인 포심을 버리고 대략 50퍼의 비율로 주구장창 슬라이더만 던졌습니다. 이것도 나중에 기록지를 봐서 44프로정도지 실제 시청하는입장에서는 얜 왜 변화구만 던지지 이런생각. 이유를 살펴보면 세인트가 변화구 장타율이 3할4푼 리그 24위 거의 꼴찌라고 무방, 그만큼 변화구에 약점이 많은팀, 반대로 속수는 양키 다음으로 잘칩니다. 약점은 뻔하니 슬라이더만 주구장창 던졌는데 이게 성공. 보는 입장에서 과장 좀 보태서 속구만 몇개의 안타로 이어졌을뿐 변화구 승부는 말그대로 필승 전략이었습니다. 요녀석이 이렇게 변화구가 좋은지도 몰랐지만 속구던지다가 런맞는거만 봐온 저로써는 이 전략이 괜찮고 바보가 아닌 이상 똑같은 패턴으로 투구할것입니다. 다만 세인트도 바보가 아니고 전략 분석도하고 어떻게 대처할지 작전을 짜왔을것인데 또 당할것인가 공략할것인가 이 싸움이겠네요.

다음 플레허티를 보겠습니다. 머 역시나 슬라이더는 알고도 못칠정도로 좋았고 딱히 못던졌기 보다는 듀발의 뜬금런으로 3실점했지 충분히 1실점으로 막을만한 투구였습니다. 구속 공에힘 모든 부분 좋고 페이스도 좋은데 그냥 걸리는게 애틀홈. 애틀이 홈에서 정말 잘칩니다. 체감상으로 쿠어스급일만큼 애틀 홈에서 어떤투수가 나와도 잘칠꺼같은 느낌. 애틀은 재능충 1,2번이 미친듯이 출루하는데 도널슨과 프리먼이 삽질의 삽질하면서 득점으로 연결을 못시키고 병살로 이닝 종결만 시키는데,,, 선발은 플레허티가 모든면에서 100프로 앞선다고 말씀드리겠는데 애틀이 홈으로 돌아왔고 삽질만 해왔던 중심타선이 한번 해줄 좋은 타이밍이기도해서 타선싸움이 너무 안된다고 보여집니다. 잘던질꺼는 같은데 어느정도 실점은 피할수없고, 그렇다면 폴티의 변화구가 또 통할것인가 안통할것인가가 문제인데 홈 애틀 타선이 조금 더 믿을만하네요. 짧은이닝으로 언더는 당연히 가져가보는게 맞는거같구요,

풀이닝 애틀승 4이닝 애틀언더

2.다저스vs워싱턴

국저스가 벼랑끝에 몰렸네요. 1차전의 영웅 뷸러가 등판하고 2일 쉬고 완벽투 펼쳤던 스벅이 다시 등판. 다저스가 투타 정말 좋은데 S급 투수들을 만나서 힘든 싸움을 하고있습니다. 오늘 역시나 스벅이 나오는데 공략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앞에 두투수들이야 워낙 특성있게 타선들을 상대하기에 분석할것이 많앗는데 얘네 둘은 그냥 직구로 냅다 꽂아버리는 스타일이기때문에 그냥 타자들이 잘쳐야되죠.. 구종 분석은 의마가 딱히 없습니다. 일단 스벅이 거의 스트존에 꽉꽉 채우며 직구를 던졌기에 나머지 체인지업,커브가 다 잘통했습니다. 결국 속구를 쳐야되는데 워낙 제구가 좋아서 2차전 당시 공처럼 던지면 당연히 공략은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다만 휴식일이 너무 짧았습니다. 어제 벌괴가 털리는걸 보신분들이라면 이 부분 상당히 신경 쓰이셨을것이고,,, la와 워싱턴이 미국의 끝과 끝이죠. 서로 이동일 포함하면 비행기에서만 이틀은 자동 감금모드였는데 컨디션 뿐만 아니라 회복이 걱정입니다. 슈어저가 불펜투수로 올라올수있냐는 질문에 지금 팔도 안올라간다고 말했습니다. 부담감이 큰 포시경기에 비행기에서 얼마나 회복이 되었을지..

반면 뷸러는 1차전 선발등판후 로테대로 푹쉬고 등판합니다. 머 속구가 워낙 좋았기에 한가운데로 몰려도 워싱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전히 완벽히 로케가 이루어지지않고 주먹구구식으로 한가운데 직구가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너무 불안합니다. 사실 믈브에서 이렇게 한가운데만 꽂아도 통하는 투수가 없다고 무방한데 머 워낙 구속이 좋아서 통하긴하는데 큰거 한방 맞을 위험성이 너무 내포되어있고 그나마 위안거리는 구장이 다저스 스타디움이겠죠. 다만 워싱 터너와 이튼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합니다. 발도 오지게 빠른애들이 계속 살아나가니 아마 죽을맛일껍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타선 짜임새나 컨디션은 워싱타선이 훨신 나아보이네요. 그냥 본인이 배팅하시면 더 잘알지않을까요,,, 직전 슈어저에게 배팅하고 다저스 타선보니 터너말고는 기대되는 애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배팅한팀 반대가 보아도 이리 약해보이는데 흠. 머 다저스가 원채 대타요원도 많고 변수가 많은 타선이지만 타격은 워싱의 승. 켈리와 바에즈가 심히 불안하지만 나머지 불펜이 좋은 다저스이고 커쇼까지 현재 대기중. 워싱 역시나 슈어저를 제외한 모든 투수 대기인데 코빈은 1차전에 워낙 두들겨맞았기에 위기상황에서 못쓸것이고 써다가 한두타자 맞으면 바로 교체 예상, 산체스가 대기할텐데 이런 경험이 많은 커쇼와 달리 구원경험이 없습니다. 결국 두리틀과 허드슨을 믿어야되는데... 역시나 스벅이 7회까지 버터줄 컨디션인가가 중요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시나 뷸러와 스벅의 호투속에 근소하게나마 스벅이 조금 앞서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생각과 왠지 후반 막바지까지 엇비슷하게 가다가 다저스가 역전할꺼같은 느낌도나고,,, 그렇다고 픽을 4이닝은 워싱이고 풀이닝은 다저스가보죠라고 요상하게 드릴수는 없으니 짧은이닝으로만 가보는게 맞을꺼같네요.

5이닝 워싱턴승 4이닝 언더 풀이닝 언더

머 시리즈 5차전인데 승부 보실분들은 없으실테고 당연히 승패 언옵 모두 가늠하기 힘든경기들입니다^^, 동전 던지기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좋은 경기이니 즐겁게 관전한다는 마음으로 보시면 더 재밌는 플옵이 될꺼같네요. 오늘 새축이 없는데 다들 푹 주무시고 오늘 하루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