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폴리◈

이번 시즌 내내 수비가 좋지 않았던 팀입니다. 골키퍼의 박스 장악에 상당히 의존하던 팀이었는데, 지난 시즌 팀에 반전을 가져왔던 카프릴레 골키퍼가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수비적인 능력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상황입니다. 대체로 경기에서 주도권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아 버티는 데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경기력이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듯합니다.

◈몬차◈

우려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중위권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을 줬던 팔라디노 감독과 공격의 핵심인 콜파니가 피오렌티나로 이적하면서 팀 전력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네스타 감독이 새로 선임되었는데, 선수 시절에는 두말할 것 없는 레전드였지만, 감독으로서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전체적으로 몬차의 이번 시즌은 기대보다는 물음표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는 언더(2.5)를 1순위로 추천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엠폴리가 박스 장악에서 상당히 어설픈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몬차가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네스타 감독의 지도력과 콜파니의 이적이라는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1라운드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