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월 7일 16:00 KBL - 창원LG vs 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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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6회 작성일 24-01-07 14:25본문
◈창원 LG◈
최근 9경기에서 3승 6패에 그치는 등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1라운드 초반 극도로 부진했던 때 이후 가장 경기력이 좋지 않다. 일단 6일 안방에서 열린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아셈 마레이가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최근 LG는 뒷심 부족을 드러내고 있고, 이에 번번이 패하는 중이다. 희망적인 부분을 찾자면, 양홍석이 이제 시스템에 완전히 녹아들어 언제나 10점 이상을 꾸준히 올려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저스틴 구탕 또한 확실히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본다. 나쁘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는 얘기다.
◈울산 모비스◈
6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10초 전 미구엘 옥존이 역전 클러치 3점포를 터뜨렸고, 이것이 그대로 게임 위닝샷이 됐다. 모비스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박무빈과 이우석, 김지완 등 백코트 선수들이 갑자기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또, LG는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바 있다. 마레이의 복귀 덕분이었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마레이의 컨디션은 더 올라올 수 있다. 모비스의 상승세를 감안했을 때, 팽팽한 균형이 예상된다. 하지만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지닌 LG가 이재도, 이관희, 양홍석, 구탕 등을 활용해 승리를 따낼 것이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모비스가 접전 끝에 76-74로 신승했다. 이후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LG가 이겼다. 창원에서 한 번, 울산에서 한 번 승리를 만들어냈다. 해당 두 경기 모두 인사이드를 단단하게 지켰고, 국내선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공식은 이번에도 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시즌 LG는 안방에서 평균 73.1점만 허용하는 등 짠물농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홈에서 열리고, 양팀 모두 백투백이라는 점에서 보면 공격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본다. 모비스의 3점슛도 안 들어갈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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