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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배구 12월 31일 16:00 V리그 여자 -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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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1회 작성일 23-12-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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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최근 정관장과의 2연전을 싹쓸이했다. GS칼텍스, 도로공사, 현대건설 등에게 패하며 슬럼프에 빠졌던 흥국생명이지만 정관장을 상대로 2연승하는 과정에서 공수 밸런스를 회복할 수 있었다. 또,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따내며 선두 현대건설에 2점차로 따라붙었다. 김연경과 옐레나 외에도 레이나 토코쿠가 잘해주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반갑다. 결국 원투펀치의 뒤를 받쳐줄 선수가 필요했다는 얘기다. 김수지와 이주아가 중원을 든든하게 지켜주기만 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두 세트 정도는 따낼 수 있다고 본다.


현대건설 

최근 원정 4연전에서 3승 1패를 기록했고, 이번 경기는 원정 5연전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흥국생명보다 하루 더 쉰 상태에서 경기한다는 점이다. 흥국생명은 이틀밖에 쉬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기업은행을 3-1로 꺾었다. 모마가 무려 35점을 폭발시켰다. 모처럼 대활약하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양효진과 이다현이 지키는 중원은 철옹성이나 마찬가지다. 위피위 시통 역시 적응도를 높여가고 있다. 최근 고예림까지 복귀하면서 이제 완전체 전력이 되었고, 공수 양쪽, 로테이션 등 모든 면에서 딱히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현대건설 우세.



1라운드 맞대결과 2라운드 맞대결은 모두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었고, 결국 흥국생명이 살아남았다는 것이 재미있다. 3라운드 맞대결 때는 현대건설이 3-1로 이기며 복수에 성공했다. 두 팀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고, 끝까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 역시 어느 때보다 치열한 명승부가 예상된다. 흥국생명의 경기력이 살아났고, 체력적으로도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 현대건설은 공수 양쪽에서 가장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고, 이를 통해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음을 잊지 말자. 끝까지 매우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것이다. 당연히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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