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최근 흥국생명에게 1:3으로 패배했습니다. 이로써 3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는데, 한 세트를 가져왔지만 경기 전체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메가가 22득점, 지아가 19득점을 올렸지만, 범실 15개를 합작하며 득점에 비해 효율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박은진이 오랜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박혜민도 9득점을 올렸지만, 영양가는 높지 않았습니다. 염혜선이 여전히 경기에서 흔들리고 있으며, 다른 선수들도 흔들리는 경우가 있지만, 정관장의 벤치에서 이들을 밀어내고 선발로 나설 선수는 없습니다. 높이를 이용해 상대를 공략해야 하나 그것도 어려워 보입니다.

◈흥국생명◈ 

정관장에게 3:1로 승리하며 현대건설과의 승점 격차를 벌려주었습니다. 김미연이 이번 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로 결장했지만, 레이나가 그 자리를 채웠습니다. 그러나 레이나의 공격 효율이나 리시브 효율에서는 미흡한 면이 있었습니다. 대신 미들블로커로 선발 출전한 김수지가 유효 블록 13개를 기록하여 상대 중앙에 우세함을 가져왔습니다. 다만 이원정의 토스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으며, 아본단자 감독은 박혜진을 투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원정의 토스 덕분에 셧아웃 경기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관장의 플핸이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이번 시즌 정관장은 흥국생명에게 셧아웃으로 패배한 적이 없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1세트는 반드시 가져왔습니다. 흥국생명도 세터 이슈가 있고 원투펀치 외의 득점 루트가 적습니다. 다만 메가와 지아의 범실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기 승리는 흥국생명이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