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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농구 1월 17일 19:00 WKBL - 하나원큐 vs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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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5회 작성일 24-01-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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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BNK에 13점 차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7승 10패가 됐습니다.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후반에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따냈습니다. 시즌 출발이 최근 몇 시즌 중 가장 좋은 편으로 주축인 신지현과 양인영 말고도 정예림과 김애나,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김정은과 김시온을 앞세워 지난 시즌에 비해 훨씬 탄탄한 로테이션을 구축한 게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이고 엄서이나 최지선 같은 벤치 멤버들로 최소한의 시간을 버티면서 핵심 자원들을 잘 돕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KB에 5점 차로 패하고 시즌 14승 3패가 됐습니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유승희가 개막전부터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에 박혜진까지 무릎 부상을 당하며 뎁스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이 좁아진 채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데 전반에 내준 리드를 극복하기 위해 후반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박지현과 김단비, 최이샘의 코어 라인이 건재하고 벤치도 나윤정과 이명관, 고아라와 노현지가 지원하고 있어 퀄리티가 꽤 괜찮아 리그 2강 중 하나라고 평가할 수 있는 전력입니다.



하나원큐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득점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던 흐름을 직전 경기에서 깼는데 신지현과 양인영 말고도 주축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게 주요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하나원큐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선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리그 2강은 KB와 우리은행을 만난 경기들에서는 대체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우리은행도 유승희와 박혜진의 부상으로 뎁스가 많이 좁아져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주축 라인업의 힘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래도 우리은행이 조금 더 유리해보이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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