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

지난 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2-0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로드리가 없는 상황에서도 코바치치, 베르나르두 실바, 리코 조합을 통해 첼시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팀들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압박을 가할 때 이를 탈압박 전술로 극복하는 데 능합니다. 맨체스터시티는 대개 낮은 라인을 돌파해야 하는 상황이 많지만, 입스위치는 리버풀을 상대로도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도쿠와 같은 선수가 발재간을 바탕으로 공격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지원이 뒤따른다면 홀란드를 향한 공의 양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스위치◈

0-2로 패배하며 리버풀과의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부 리그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흐름을 잘 이어갔던 경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전방에 6명을 배치하여 압박 강도를 극단적으로 높였습니다. 리버풀이 결국 롱볼로만 전개를 시도하는 등, 입스위치의 압박이 효과를 발휘한 점은 긍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입스위치가 리버풀에게 점유율을 내주는 것은 피할 수 없었고, 이는 급격한 체력 저하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후반전에는 리버풀이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면서, 입스위치는 트랜지션에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좁은 공간과 패스 플레이를 선호하긴 하지만, 필요시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는 것 또한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번 경기는 맨체스터시티의 두 골 차 이상 승리와 다득점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맨체스터시티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팀을 상대로 강력한 전력을 발휘하며, 입스위치가 전반에 공격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는 있겠지만, 후반에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스스로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