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지난 11월 29일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이 경기는 초반 세트를 연달아 내줬으나 3세트부터 서브의 위력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한 경기였습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막심 지칼로프는 31득점과 48퍼센트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3세트부터 교체 투입된 곽승석은 안정적인 리시브로 팀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정지석은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3세트 이후 벤치로 물러났지만, 정한용이 20득점으로 공백을 메웠습니다. 또한, 3세트부터 투입된 유광우 세터의 침착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으며,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대등하거나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가져왔습니다. 이전 경기인 OK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현대캐피탈◈

11월 28일 OK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레오가 17득점과 53퍼센트의 성공률로 해결사 역할을 했고, 허수봉은 18득점과 74퍼센트의 높은 효율을 보이며 공격의 중심을 잡아줬습니다. 중앙에서는 최민호가 1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신펑도 16득점을 올리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정태준은 블로킹과 유효 블로킹을 통해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다만, 이전 경기인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는 3대0으로 패배하며 3연승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양 팀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이 홈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12대9, 서브 6대5, 범실 30대34로 상대를 앞섰으며,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최근 안정된 경기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새롭게 합류한 지칼로프의 활약과 팀의 조직력이 더욱 강화된 모습입니다. 현대캐피탈도 충분히 강한 상대지만, 대한항공이 이번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