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12월3일 05:00 라리가 - 세비야 vs 오사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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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2-02 17:00본문
@세비야(5승 3무 6패/12위)
매치 리포트(vs 라요/1-0승)
포인트#1 - 정상화
마침내 세비야의 스쿼드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뇔란 골키퍼도 훈련에 복귀했고, 에주케를 제외하고 주전들 전원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주전들 대다수가 선발로 나왔던 지난 라요전은 상대의 퇴장 덕분에 쉽게 승리했지만, 실수도 많지 않았고 안정적으로 볼을 관리하면서 상대 선수가 퇴장 당하기 이전에도 어려운 상황은 없었다.
포인트#2 - 피미엔테 체제에 대한 고찰
솔직히 이번 시즌 시작하기 전에 재정 문제 터지면서 선수 영입은 불가능했다. 쥐어 짜내면서 스쿼드를 완성했지만, 솔직히 현실적으로 리그 중위권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스쿼드는 아니다. 제대로 된 공격수도 없고 이삭 로메로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면서 사이드에서 득점을 터뜨리는 패턴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도 카르모나를 풀백에 정착시키고 페드로사의 공격 성향을 죽이지 않고 비대칭 전술을 사용하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세비야는 과거의 영광 때문에 부진한 것처럼 보이지만, 피미엔타 감독은 부실한 스쿼드로 할 수 있는 만큼 해줬다.
@오사수나(6승 4무 4패/7위)
매치 리포트(vs 비야레알.2-2무)
포인트#1 - 한 방의 힘
정말 강력한 '한방'을 보여준다. 떄로는 한 순간의 기회만 노리는 맹수 같다. 오사수나는 중원 싸움에 적극적이지 않는 팀이다. 비센테 모레노 감독은 안정적인 수비를 지향하고 측면을 통해 공격을 시도하면서 반격을 노린다. 시스템이 참 좋다. 평균 이상의 수비라인에 역습 전문 사라고사와 헤더 전문 부디미르가 있다. 확실한 컨셉으로 지난 라운드 기준 리그 5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포인트#2 - 한 방의 힘이 사라지는 원정 경기
다 좋은데 원정 경기가 너무 아쉽다. 오사수나는 홈 8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린 반면, 원정 6경기에서 고작 4골이다. 심지어 실점은 경기당 2골이다. 홈에서 잘하고 원정 경기에서 부진하는 것은 대다수의 팀이 보이는 특징이지만, 오사수나는 원정에서 심각하게 못한다. 특히 홈에서와 다르게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자주 실수가 터지고 크게 휘청거린다. 레알전 대패(0-4)는 물론, 시즌 초반 지로나전(0-4패)이나 라요전(1-3패) 등 원정 참사가 자주 발생했다.
@ 에디터 코멘트
오뚜기 같은 팀들이기도 하며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는 팀들도 아니다. 경기는 뻔하다. 피미엔타 감독의 세비야가 점유율을 먹고 오사수나의 두터운 수비 라인을 깨기 위해서 노력한다. 하지만 세비야는 지공 상황에서 득점하기 어려운 팀이고 오사수나도 원정 경기는 참 못한다. 만들어진 패턴이 아니라 실수에 의해서 득점이 발생하는 답답한 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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