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9월 2일 03:45 세리에A - 유벤투스 vs AS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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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4-09-01 16:22본문
@유벤투스(2승/1위)
매치 리포트(vs 베로나/0-3승)
포인트#1 - 중원 활용
지난 시즌, 그리고 알레그리 감독의 집권기에, 유벤투스의 선수 위치를 보면 중앙이 없었다. 중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타 감독이 부임하면서 '중원 삭제'라 불리던 유벤투스의 축구가 달라졌다. 결과주의의 극단에 있던 알레그리 감독과 다르게 모타 감독은 경기 내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볼을 점유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한다. 덕분에 유벤투스가 마침내 명성에 걸맞은 형태의 축구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포인트#2 - 효율적인 압박과 공수 전환
유벤투스는 상대팀의 압박에 대응해 효율적인 공수 전환을 보여주었다. 중원에서 로카텔리의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 첫 골을 기록했으며, 중원에서의 빠른 압박과 공수 전환을 통해서 베로나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했다. 언제나 주도권을 내주고 경기를 했던 유벤투스가, 이제는 상대를 압도하면서 경기를 지배한다.
포인트#3 - 개인 능력의 극대화
적극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선수들의 수비 부담이 줄었고, 덕분에 공격수들은 공격에 집중하며 본인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었다. 블라호비치가 지난 경기 2골을 터뜨리며 활약했고 20살의 유망주이자 유벤투스 유스 시스템이 키워낸 음방굴라는 2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모타 감독이 리버풀로 떠난 키에사를 무리해서 잡지 않은 이유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로마(1무 1패/17위)
매치 리포트(vs 유벤투스/3-0패)
포인트#1 - 미드필더들의 컨디션
로마는 홈 개막전에서 엠폴리에 패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패배의 원인은 파레데스의 실수였다. 파레데스의 심각했던 실수로 상대에게 실점을 내주게 되었으며, 로마는 수비 지역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파레데스는 지난여름 코파에 차출되었기 때문에, 시즌 초반 체력적인 부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 르 피가 부상이기 때문에, 당분간 파레데스가 계속해서 나올 수밖에 없다.
포인트#2 - 공격진의 합
로마는 라리가 득점왕 도브비크와 지난 시즌 초반 프로시노넨의 돌풍을 이끌었던 마티아스 소울레를 영입했다.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700억이 넘는 돈을 지불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은 8월 초에 영입되었고, 아직은 선수들과의 합이 완벽하지 않다. 특히 도브비크의 경우는 새로운 리그에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아직은 연계나 움직임에 있어서 많이 부족하다.
포인트#3 - 내분
지난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데 로시 감독과 팀의 주전 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탄테가 훈련장에서 부딪혔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소문은 사실이었다. 전술적인 부분과 선수 기용에 대해 마찰이 있었다. 크리스탄테가 선을 넘은 부분이 있지만, 디발라를 기용해야 했다는 그의 발언은 합리적이었고, 또 데 로시 감독은 다혈질이라서 이러한 부분을 잘 넘기지 못했을 수도 있다. 데 로시 감독은 지난 시즌 소방수 역할을 잘 해주었지만, 사실 감독 경험이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역량에 대해서는 아직도 검증이 필요한 감독이며 이러한 부분에서 잡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지적이 있었다.
@ 에디터 코멘트
오버 페이스 느낌이 있다. 로마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번 시즌 초반까지, 선수들의 폼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전술적인 완성도를 보여주는 모타의 유벤투스를 상대로, 만약 내분까지 발생한 것이 사실이라면, 로마가 이 경기에서 굉장히 위험해질 수 있다. 로마의 불안한 중원이나 측면 수비가 공략당할 가능성이 크다.
추천 팁 : 유벤투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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